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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사회] 일할 때 필수적인 작업복의 세탁은…왜 노동자 몫일까 본문
[경향 사회] 일할 때 필수적인 작업복의 세탁은…왜 노동자 몫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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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세탁할 권리’ 작업복 세탁소의 탄생
지난해 1월김해는 경남도와 김해시, 민주노총, 자활센터가 협력한 전국 최초의 ‘노사민정(노동계·회사·민간·정부)’ 모델을 구축했고,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인 가야클리닝을 열었다. 창원은 창원지역자활센터가 관의 도움없이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기름때와 유해물질이 묻은 작업복을 세탁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노동자들은 크게 환영 했으며특히 세탁을 실제 담당하는 주부들의 반응이 좋았다. 회사에 세탁기를 설치해 사용하거나 외부 세탁소에 맡겼던 업체들도 만족감을 표했다.
가야클리닝은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벌당 500원에 수거·세탁·배송까지 해준다. 광주, 여수 등 여러 지자체에서도 ‘작업복 세탁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작업복 세탁을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로 여겨야 한다는 인식이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더디다.
지난 2월 전남노동권익센터가 여수 산단과 대불 산단의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업복 세탁소 수요조사 결과를 보면 여수 산단에선 응답자(250명)의 95.2%, 대불 산단에선 응답자(135명)의 83%가 작업복 세탁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업주는 노동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작업복을 입고 일할 권리를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의견)
노동자들은 작업복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입는다. 작업복은 입는 상당수의 공장 노동자들은 용접, 도장, 열처리 작업과 유해화학 물질을 다룬다. 따라서 각종 유해물질에 노출되고 있는 환경에서는 작업복은 기본적으로 지급받아야 한다고 보는데, 많은 노동현장에서 작업복 마련과 세탁까지 노동자 개인의 책임으로 방치되고 있다는 현실은 노동자들의 기본권이 무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깨끗하고 안전한 옷을 입고 일하는 것은 노동자의 기본권이기에 이는 사업주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정부도 시스템 개선을 위해 나서야 한다. 작업복세탁과 안전에 대한 문제를 노동자 개인의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문제로 지켜보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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