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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경제] "텔레그램 통한 성착취 강력 처벌하고 2차 가해 막아야" 본문

시사스터디

[매일 경제] "텔레그램 통한 성착취 강력 처벌하고 2차 가해 막아야"

enjoy_nul 2020. 3. 26. 01:27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3/310693/

 

기사 내용)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운영진 10여명은 25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 착취방 운영자와 범행 가담자, 구매자 전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n번방 사건은 기본적으로 가해자들의 '잡히지 않으리라'는 믿음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며 "성범죄 사건에 대한 약한 처벌은 그들의 믿음을 더 굳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 검거되지 않은 '갓갓' 등 나머지 가해자들의 신속한 검거는 물론, 가담자 전원을 강력히 처벌해야 제2의 박사방이 등장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건 정리)

 (다들 잘 알고 있는 사건이지만 다시 한번 정리 하고 싶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n번방 사건은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텔레그램에서 벌어지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성 착취 사건이다. 피 해자는 중학생 등 미성년자를 대거 포함한다. 가해자는 최소 수 만 명에서 최대 2626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20192, 여러 명의 남성 가해자들이 피해자 여성들을 노예라고 부르며 성착취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리며 공유하는 채팅방이 있다는 사실이 여러 인터넷 사이트, 커뮤니티에 퍼졌다. 먼저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가해자는 1~8번 까지 총 여덟 개의 채팅방을 만들었고, 이곳에 피해자 여성들의 성 착취 동영상, 음란물을 올렸다. n번방은번방은 20199월에 사라지고 ,, 더엽기적이고 피해규모가 큰 범행이 진행되는 다른 채팅방들이 생겨났다.

  텔레그램 nn번방 사건 내용에 관련해서, 박사 구속 및 신상공개 검토 등이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인데, 성 착취 동영상 등을 텔레그램 채팅방을 통해 유통시키는 모델을 만든 사람이 바로 박사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20197월에 등장한 박사는 암호화폐 결제를 통해 채팅방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텔레그램에서 비밀방을 몇 개나 운영하는지는 폐쇄적인 텔레그램 특성상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나, 그가 직접 돈을 받고 입장시킨 비밀방 3개만 보아도 입장료 2525만 원에서 150150만 원 까지 있다. 최대 11만 명이 150150만 원의 방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사 방에서 취득한 성착취물을 받거나 유포, 소지한 박사방 회원들도 대부분 범행에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드시 검거한 뒤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견)

 현재 이 사건의 국민청원은 200200만 명을 넘은 상태이고 청원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램 탈퇴관련 검색어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자를 탓하는 사람도 있으며 본인은 돈을 주고 보지 않았다고 죄가 있냐 묻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다. 아직 멋모르는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협박과 조롱 세뇌를 시켜 성노예로 착취를 한 현장이다. 이걸 신고할 생각 없이 눈으로 즐겼다는 것 자체로 죄가 있으며 가해자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정말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신고를 했어야 마땅하다.

 물론 현실적으로 2626만 명 모두를 처벌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몸부림칠 때 애써 무시하고 방관했던 가해자들은 언젠가 반드시 그 죗값 본인이 배로 받을 것이다. 피해자를 탓하거나 피해자나 가해자가 다를 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알아야 할 것이다. 피해자들은 몸캠을 팔지 않았으며 일탈계를 운영했던 상황이었다. 자신의 의지로 개인 sns에sns 신체부위를 노출하는 행위는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지만 범법행위는 아니다. 그리고 그건 범죄의 이유가 되어서도 피해자의 피해 자성을 의심하는 용도로도 쓰여서는 안 된다. 이 또한 2차 가해임을 알아야 한다.

 주도자 조 씨를 포함해 124명의 피의자를 붙잡은 상태이다. 가해자 모두가 죗값을 받길 바라며 이들에 대한 비난과, 범죄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다시 또 괴로워하고 있을 피해자들에 대한 슬픔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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